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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자가 설치, 진공 작업? 이제 4가지 쉬운 방법으로 완벽하게 끝내세요!

by 54ksdjfkl 2025.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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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자가 설치, 진공 작업? 이제 4가지 쉬운 방법으로 완벽하게 끝내세요!

 

목차

  1. 에어컨 진공 작업, 왜 필수일까요?
  2. 진공 펌프를 이용한 정석적인 진공 작업 방법
  3. 진공 펌프가 없을 때 가능한 쉬운 에어 빼기 방법
  4. 진공 작업 시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에어컨 진공 작업, 왜 필수일까요?

에어컨 설치를 직접 해보려는 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진공 작업입니다. 이 작업은 에어컨 내부 배관에 남아 있는 공기와 수분을 제거하는 과정인데요. 많은 분들이 이 과정을 단순히 '가스를 채워 넣기 전의 준비 과정' 정도로 생각하지만, 사실 에어컨의 성능과 수명을 좌우하는 핵심 중의 핵심입니다. 만약 배관 내에 공기나 수분이 남아있다면, 에어컨의 냉매 순환을 방해하여 냉방 효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거나, 심지어는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죠. 마치 자동차 엔진에 불순물이 들어가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처럼요. 따라서 에어컨을 완벽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이 진공 작업을 절대로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진공 펌프를 이용한 정석적인 진공 작업 방법

가장 정석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바로 진공 펌프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전문적인 장비인 만큼 가장 안전하고 완벽하게 배관을 진공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준비물: 진공 펌프, 매니폴드 게이지, 냉매 호스

  1. 에어컨 실내기와 실외기 연결: 먼저 배관을 실내기와 실외기에 단단히 연결합니다. 이때 연결 부위에 냉매가 새어 나오지 않도록 꽉 조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매니폴드 게이지 연결: 매니폴드 게이지의 파란색(저압) 호스를 실외기의 서비스 밸브(가는 관)에 연결합니다.
  3. 진공 펌프 연결: 매니폴드 게이지의 노란색(서비스) 호스를 진공 펌프에 연결합니다.
  4. 진공 작업 시작: 매니폴드 게이지의 파란색 밸브(저압 밸브)를 완전히 엽니다. 이제 진공 펌프를 작동시켜 배관 내부의 공기를 빼냅니다.
  5. 진공 상태 확인: 매니폴드 게이지의 바늘이 -30inHg (또는 -76cmHg)까지 내려가는 것을 확인합니다. 이 상태에서 10~15분 정도 더 진공 펌프를 돌려줍니다.
  6. 진공 유지 확인: 진공 펌프를 끄고 매니폴드 게이지의 파란색 밸브를 닫습니다. 약 10~20분 정도 기다리면서 바늘이 다시 올라오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바늘이 올라온다면 어딘가에서 냉매가 새고 있다는 뜻이므로, 연결 부위를 다시 확인하고 재작업해야 합니다. 바늘이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라면 진공 작업은 성공입니다.
  7. 냉매 개방: 실외기의 밸브를 모두 열어 냉매를 배관으로 흘려보냅니다. 이제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됩니다.

진공 펌프가 없을 때 가능한 쉬운 에어 빼기 방법

진공 펌프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진공 펌프만큼 완벽하지는 않지만, 냉매의 압력을 이용해 공기를 밀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완벽한 진공 작업이라기보다는 '에어 퍼지(Air Purge)'에 가깝습니다.

1. 후레아 너트 살짝 풀어 에어 빼기

이 방법은 가장 간단하지만, 많은 냉매를 소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1. 배관 연결: 실내기와 실외기 배관을 연결하되, 실외기 쪽의 가는 관(서비스 밸브)에 연결된 후레아 너트를 완전히 조이지 않고 약간만 풉니다.
  2. 냉매 개방: 실외기의 가는 관 밸브(고압)를 살짝만 엽니다. 이때 '쉬익' 하는 소리가 나면서 공기가 빠져나옵니다.
  3. 에어 제거: 약 5~10초 정도 소리가 난 후, 실외기의 굵은 관(저압)에 있는 밸브를 완전히 열어줍니다. 마지막으로 풀려있던 가는 관의 후레아 너트를 단단히 조여줍니다.
  4. 주의: 이 방법은 냉매가 빠져나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냉매가 많이 소모될 수 있으며, 완벽하게 공기를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2. 냉매를 이용한 퍼지(Purge) 방법

이 방법은 냉매를 조금씩 사용하면서 배관 내의 공기를 밀어내는 방식입니다.

  1. 가는 관 연결: 실외기의 가는 관에만 배관을 연결하고, 굵은 관은 연결하지 않습니다.
  2. 냉매 개방: 실외기의 가는 관 밸브를 아주 살짝만 열어줍니다.
  3. 에어 빼기: 굵은 관에서 '쉬익' 하는 소리가 나면서 공기가 빠져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약 10~15초 정도 공기가 빠져나간 후 밸브를 닫습니다.
  4. 배관 연결: 굵은 관에도 배관을 연결한 후, 양쪽 밸브를 모두 열어줍니다.
  5. 주의: 이 방법 역시 냉매가 소모되며, 이산화탄소나 질소 같은 비응축성 가스가 남아있을 수 있어 냉방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3. 진공 펌프 대체 도구 사용: 미니 진공 펌프 또는 휴대용 진공기

최근에는 DIY 설치를 위해 저렴하고 휴대성이 좋은 미니 진공 펌프휴대용 진공기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 장비들은 전문적인 진공 펌프만큼의 성능은 아니지만, 에어 퍼지 방법보다는 훨씬 효과적으로 공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은 진공 펌프와 거의 동일하므로, 위의 '진공 펌프를 이용한 정석적인 방법'을 참고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진공 작업 시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진공 작업은 단순히 배관의 공기를 빼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몇 가지 주의사항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 습기 제거의 중요성: 진공 작업은 수분을 제거하는 데에도 큰 목적이 있습니다. 수분은 냉매와 반응하여 산성을 띠게 되고, 이는 배관 부식이나 냉매 압축기(콤프레서)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 냉매 누설 확인: 진공 작업 후 게이지 바늘이 올라가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바늘이 다시 올라간다면 배관 연결 부위에서 냉매가 새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 진공 시간: 진공 펌프를 이용한 작업 시, 배관의 길이에 따라 진공 펌프를 돌리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합니다. 배관이 길수록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 안전 장비: 냉매는 피부에 닿으면 동상을 입을 수 있고, 흡입하면 질식의 위험이 있습니다. 진공 작업 시에는 반드시 보안경과 장갑을 착용해야 합니다.

에어컨 진공 작업은 에어컨의 성능과 수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정석적인 진공 펌프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보조적인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배관 내의 공기를 최대한 제거해야 합니다. 이 작업에 조금만 더 신경 쓴다면, 올여름 시원하고 쾌적한 에어컨 바람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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